1. 신치토세로 입국

2017.06.25 Japan 2017. 12. 16. 02:16




이번에는 무궁화호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기존에 대구공항을 이용한 덕에 얼마나 한산한 지 알게 되어서 굳이 KTX 타고 갈 필요가 없더군요


애초에 청주공항에 일본노선 정기편만 있었어도 대구까지 갈 필요 없는데...





대구공항 도착


김해공항 포화로 산규 국제선이 대구로 대거 취항한 덕에 대구도 국제선이 포화상태가 되었답니다


에어부산이 대구공항용 리모트 버스를 구입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지요





단체승객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여기저기서 가이드가 탑승객 명단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대구-삿포로는 취항 당시에는 주 3회 운항이었는데 지금은 1데일리로 다닙니다





탑승권


대구공항의 규모는 굉장히 작은 수준이라 국제선인데도 탑승을 출발 20분전에 합니다





출국장


대기인원 적으면 출국심사까지 5분도 채 안걸립니다


자동출입국심사대가 없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1월에 갔을 때는 면세점과 음료자판기를 빼면 아무것도 없다시피한 면세점이었지만


지금은 1번 탑승구쪽에 사진의 엔제리너스도 생기고, 2/3번 탑승구에는 안마의자를 설치한 휴게공간이 생겼습니다


장족의 발전입니다


군공항이라 비행기 사진은 없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분기점입니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사진이 뭔가 우울해보입니다





한동안은 기내식 없이 음료서비스만 하다가, 올해 4월부터 케이터링 시설 설치로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니 예전에 삿포로-대구 탈 때가 생각이 납니다


승객 몇몇이 왜 기내식 안주냐고 불만을 표출해 승무원을 당혹스럽게 만든 적이 있었죠





신치토세 도착


비가 오다 그친 지 얼마 안 된 터라 주기장이 젖어있네요





홋카이도의 아이덴티티


JR홋카이도 모든 철도역에는 『北海道の味、サッポロビール』 문구가 있습니다


그만큼 각별하다는 말이겠죠





무빙워크를 따라 입국장으로 진입합니다


입국자가 크게 많지는 않은 수준이었는데 이동식 지문/안면촬영기를 비치해 놓았더군요


정작 후쿠오카는 상해/홍콩에서 몰려오는데도 비치 안하더만...;;





수하물 수취대에서


대구-삿포로 BX184는 아시아나 OZ9718이라는 편명으로 코드쉐어 중인데 정작 저 편명으로 연결되는 게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에 국제선은 대구공항 항목이 없거든요



체류기간이 좀 있다 보니 세관에서 어디 갈거냐고 질문을 걸어서 여기저기 간다고 대답하고 나왔습니다


언제나 입국심사관이 할 질문을 세관원이 대신 하는 아이러니





걸어가려다가 우연히 타이밍이 맞아 구내 뽈뽈이 타고 국내선청사로 이동


운이 좋습니다





신치토세공항 여행서비스센터 교환소에서 JR패스 교환


동일본 에키넷에서 홋카이도 특급 예약도 가능하니 패스 이용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치토세공항역 개찰구


여기서 공항쾌속 타면 삿포로까지 37분이면 가지만, 저는 이걸 타지 않았습니다





공항버스 타고 갈거라서요


삿포로 근교권용으로 버스 패스를 따로 발매하는데, 그걸 바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1층 버스 매표소에서 예약 E-메일과 여권 제시 후 5000엔을 지불하고 패스를 교부받았습니다 (아쉽게도 찍은 사진이 없네요)





주오버스 공항버스 탑승


버스의 단점은, 시간이 무지막지하게 걸린다는 것입니다


공항쾌속이 삿포로까지 37분 걸리는데, 공항버스는 놋포로부터 이곳저곳 쑤시고 다니는 탓에 삿포로역앞까지 100분 걸립니다


처음 탄 때가 겨울이었는데, 눈 때문에 오래 걸린 줄 알았는데 이걸 타 본 결과 그냥 느린겁니다;;


급하다면 무조건 공항쾌속 타세요 제발





삿포로에키마에 도착


공항쾌속 탔으면 시계의 시침이 7을 가리키고 있었을텐데, 버스를 타서 8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하... (XX아 또 속냐!)





일단은 숙소까지 이동


대학교 기숙사 건물을 개조한 호스텔에서 4박을 합니다


짐 풀고 옷 갈아입고 밖으로 나감





호스텔이 삿포로역 북쪽에 있다 보니 체류하는 동안 미나미구치보다는 이 파세오구치를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여기가 가장 빨리 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스텔라 플레이스 식당가에 있는 잇핀(いっぴん)으로 갑니다


이 때는 오비히로를 아예 방문할 수가 없기에 맛보기 체험이나 할 까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이게 特盛였던가...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어찌되었든 간에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미소시루는 따로 추가하셔야 합니다 (세금포함 129엔)





숙소로 돌아가는 길


여름이라고 만만하게 볼 곳이 아니더군요. 굉장히 추웠습니다





텐투텐 삿포로역


나카지마 공원에 있는 호스텔의 분점이라고 하네요


개장한 지 보름도 안된 곳이라 시설 하나는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객실 내부에 에어컨이 없는데, 이 날 기온 생각하면 굳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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